1. 회계적 측면의 프로세스 정립 필요성
스타트업에서 최우선 과제는 바로 프로세스 정립 및 효율화입니다. 가장 기본적으로 예산과 인원의 제약으로 늘 고민인 부분입니다. 특히 회계업무는 단순 반복되는 업무가 많지만 스타트업의 경우 그만한 투자나 내부 프로세스 정립이 안되어 있어서 비효율적으로 운영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령, 매출인식 기준이 없는 경우 회계처리에 혼선이 있을 수 있고 이는 재무제표의 정확성을 떨어뜨리는 일이기 때문에 유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법인카드를 사용하고도 제대로 된 매입세액공제를 받지 못하여 현금흐름에 유리한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반복되는 업무를 점검하지 않고 더 많은 시행착오를 겪게 하는 것입니다. 적어도 매출인식은 수행의무/계약서/계약조건/대금지급 이러한 기준만 세우고 시행하더라도 큰 리스크를 줄일 수 있습니다.
2. 업무 범위 정의와 정확한 소통
투자금이 넉넉해서 외부 컨설팅업체를 고용하면 좋겠지만, 보통 내부적으로 프로세스를 정립해야 합니다.
먼저 업무 범위 (scope)를 정하고 프로세스를 파악하여 문제를 정의 (identify) 한 후 중요도에 따른 업무시간 분배가 필요합니다.
수치로 표현하기: 모호한 정의보다는 수치로 나타내고, 시간단위로 나눠서 업무를 파악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소통하기: 구글시트를 활용한다면 관련 담당자와 매니지먼트에 소통하기에 편리하므로 추천합니다. 태그를 통해서 각 팀의 담당자들과 하나의 주제에 대해 기한을 정하는 것도 아주 중요합니다.
3. 결과는 단순 명료하게 정리하기
요약하자면 [업무 정의 - 중요도 - 시간의 분배]라고 큰 틀을 정립한 다음 세부적 논의를 키워나가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너무 복잡한 과정이나 자료 설명 등은 보는 사람을 피곤하게 만들기 때문이지요.
이 과정에서 현업 담당자와 수많은 인터뷰가 필요하고 시장조사 등 상당한 노력과 시간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그 결과는 길고 장황하게 설명하기보다는 단순 심플하게 요약하는 것이 설득력을 높입니다.
단순 명료하게 정의하고 회의와 원만한 소통을 통해 업무 개선과 효율화에 기여해 보는 것이 어떨까요?
역시 명확한 답은 없지만 명료하게 원인과 결과를 정의한다면 그게 바로 프로세스 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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